‘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면 먼저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의미는 180도 다르다. 이 책은 ‘너무나 거룩한 영성으로 살아서’ 사람 같지 않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는 2년 전에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에 나갔다가 엄청난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저자는 목회자와 장로들의 영이 그 정도로 본질에서 벗어나 있는 줄을 몰랐다고 했다.
당시 저자는 서점에 가서 ‘수도’라는 글자가 있는 책을 모조리 구입해서 읽었다. 수도원에 관련된 책을 통해 그는 너무나 거룩해서 사람 같지 않은 사람들을 무수히 만났다. 저자는 큰 감동을 받고 새로 쓰겠다는 도전에 나섰다.
책은 ‘너무 악하여 사람 같지 않은 사람’으로 레닌과 스탈린을 이야기한다. 에녹과 모세, 다니엘, 베드로 등 성경 속의 거룩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이어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두 가지 특징으로 ‘거룩’과 ‘청빈’의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세 번째는 초대 교회 영성과 거룩한 사람들의 모임인 왈덴스·모라비안·아미쉬·청교도 공동체를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으로 ‘수도원의 씨, 잇사갈 영성’과 ‘다시 한번 수도원의 영성을’ 주제로 기독교의 승리는 ‘이김’이 아니라 ‘거룩’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크리스천 책갈피] 사람같지 않은 거룩한 하나님 사람들
입력 2015-12-10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