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시골생활: 지리산에서 이렇게 살 줄 몰랐지?

입력 2015-12-10 18:26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저자가 서른 넘어 지리산 자락에 둥지를 튼 지 14년이 됐다.

‘제멋대로’ 살면서 지리산 일대에서 벌어지는 25개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 즉 자발적인 커뮤니티의 탄생과정과 주요 활동을 추적했다. 구례군민극단 ‘마을’, 글 쓰는 마을여성들의 B급 문예지 ‘지글스’, 대안교육의 터전 ‘지리산학교’, 마을 사랑방이 된 도서관 ‘책 보따리’ 등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