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과학자상’에 김진수·오준호·방영주씨

입력 2015-12-08 21:50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과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방영주 서울대 의대 교수 등 3명이 8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는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단장은 생명체 유전자(DNA)의 특정 부위를 자르고 고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토대로 세계 최초로 외부 DNA를 안 쓰고 벼나 상추 등 농작물 유전자를 개량하는 데 성공한 공을 인정받았다.

오 교수는 미국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최한 재난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로봇기술의 우수함을 알렸다.

방 교수는 최신 항암제 개발과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등에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2015 과학언론인의 밤’에서 진행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