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8일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부천시청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웃과 쌀로 웃음을 함께 나누자’는 재단의 미소(米笑)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단 김창대 고문을 비롯해 김만수 부천시장, 이성화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사랑의쌀운동본부장 류철랑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김 고문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기독교연합회가 9년 동안 하나가 되어 사랑의 쌀 나누기를 해왔고 영산조용기자선재단에서 2011년부터 연합회에 쌀을 보내오며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랑의쌀 나누기처럼 우리 이웃을 돕는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다가올 2016년도 사랑의 나눔으로 더욱 풍성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교회가 뜻을 모아 나누고 베푼 덕에 부천시가 사랑과 정이 흐르는 공동체가 될 수 있었다”며 “매년 거르지 않고 사랑을 전해주신 교계 지도자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부천 등을 포함, 수도권 지역에 총 3190포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쌀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도권 밖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중 지원된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미소나눔 사업을 통해 식생활이 불안정한 취약계층과 자연재해로 위기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지속적으로 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영산조용기자선재단, 부천시에 ‘사랑의 쌀’
입력 2015-12-08 18:13 수정 2015-12-09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