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광산 갱도 지형’ 민간기업에 제공

입력 2015-12-08 19:38
한국광해관리공단은 8일 정부 3.0 강화를 위해 광산 갱도 지형을 민간기업 등에 제공하는 광해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광해정보통합관리시스템은 광산의 갱도 구조를 3차원 입체화한 후 기존에 구축된 지형, 지질도 등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관련된 민간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이 시스템을 최근 업그레이드했다.

공단은 이와 함께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와 공동으로 최근 ‘글로벌 동반성장워크숍’을 개최해 국내 전문 광해방지사업자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중소사업자들이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적·경제적 비용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공단 관계자는 “기관 간 협업, 데이터 개방을 통해 정부 3.0 구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해(鑛害)는 광산개발에 따른 피해를 의미한다. 세종=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