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랑스런 삼성인상’… 몰튼 상무 등 12명 선정

입력 2015-12-08 18:47

삼성그룹은 올해 뛰어난 업적과 모범적인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된 12명을 ‘2015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경영성과 확대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미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 케빈 몰튼 상무, 미국 냉장고 및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주도한 삼성전자 북미 총괄 쉐인 힉비 VP 등 7명이 수상했다.

세계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법인 심상필 전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장은주 마스터에게 돌아갔다.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자폐아동용 앱을 디자인한 제일기획 이주희 프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인 DNP의 다카나미 부사장과 삼성전자 협력사인 인지디스플레이 정구용 회장이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