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최적 평가 창원시… 수소차·충전소 보급도시로

입력 2015-12-08 17:56
경남 창원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수소차 및 충전소 중점 보급도시’에 선정됐다.

창원시는 미래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40억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안상수 시장이 지난 6월부터 나서 정부로부터 ‘수소스테이션’(이하 충전소) 구축을 위한 국비 15억원과 ‘수소연료전지차량’(이하 수소차) 구입보조금 11억2700만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수소차 충전소 1곳과 관용차량 20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창원시에는 이미 충전소 구축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부품기업 15개, 수소차 부품생산가능업체가 535여개, 협력업체 2500여개 등이 집적돼 있어 수소산업 활성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부품연구원들도 투산ix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부품공장 105개와 생산가능업체가 535개, 충전소 구축과 부품생산업체 15개가 있어 전국에서 가장 집적도가 높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수소차 부품 인프라가 가장 우수한 창원시가 ‘수소산업’을 활성화할 경우, 차량가격이 4000만원대로 인하돼 글로벌 경쟁력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