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10일] 영적 집중(1)- 출발

찬송 :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267장(통 20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05편 1∼23절

말씀 :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앙의 뿌리를 찾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겠지요. 믿음의 조상들이 가졌던 위대한 믿음을 발견하고 조상들의 믿음을 받아들일 때 그들에게 나타났던 위대한 복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나타날 것입니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인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행사와 기사를 만민들에게 ‘알게 하라’고 한 것은 모두가 이 시를 암송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쳐주라는 의미겠지요. 우리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선포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오늘날도 다시 능력의 근원에 연결되도록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고 그분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나의 실제적인 도움으로 삼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민감해서 자신을 맞추면 능력 있는 삶이 나타날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에 집중했습니다.

이스라엘 조상들의 신앙은 그들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후부터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아브라함부터 시작되는 족장들의 신앙은 모든 일에 있어서 철저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앙이었지요. 그들이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하시며 그의 후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조상들에게 가나안 땅을 소유로 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이 계속 방황하게 하신 것은 그 땅보다도 말씀을 지키면서 오직 믿음으로 사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 인도하신 이유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족속들과 격리시켜서 자라게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구원은 죄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속함을 받는 것이며 여기에는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들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으로 내려오게 하셔서 종이 되게 하시고 그들을 바로의 세력에서 구원하셨던 것이지요.

그리스도인들이 이유 없이 고난당하는 것은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을 살리시고자 하나님께서 준비시키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연단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건져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기도 :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 믿음의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날마다 크고 비밀한 일을 이루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