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11사단 화랑교회에 ‘사랑의 온차’ 전달

입력 2015-12-08 18:22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군목부(부장 서만종 목사)와 군 선교 관계자들이 7일 육군 11사단 화랑교회에서 ‘사랑의 온차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경 11사단장과 기독간부, 군 선교 민간성직자, 군종병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단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강원도 홍천지역에 주둔하며 안보를 책임지는 11사단 모든 장병이 사고 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회군목부장 서만종 목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인들을 만나는 일은 그 어떤 봉사보다 의미 있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사역”이라며 “임기가 끝나더라도 잊지 않고 군인교회를 방문해 장병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차 보내기’는 겨울철 군 선교 활동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추위에 지친 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1990년에 시작해 예장합동·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각 교단 군목부가 매년 성탄절에 앞서 실시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