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행복을 위해서 돈을 벌고 성공을 원하며 권력을 꿈꾸지만 정작 이런 것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진 못합니다. 성경은 행복을 가로막는 원흉을 ‘죄’라고 지적합니다. 죄가 들어오면서 천국 같던 에덴은 불행해졌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고 인간은 끊임없이 헐뜯고 싸움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죄의 저주로 가득합니다. 결국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인간은 행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져야 할 죄의 형벌과 고통을 대신 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불행을 떨쳐버리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만나면 정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첫째로 마음의 천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천국 가려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에서 살던 우리가 지금은 천국에서 살 수 없게 됐고 천국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반드시 변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예배당 입구에 들어서서 공기를 마시는 순간 양쪽 눈에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는 마음의 천국이 임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자궁 안에 들어온 느낌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마음에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가 천국을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날마다 좋은 일이 생깁니다. 사업, 건강, 자녀와 부부 관계 등 삶은 고민의 연속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예수를 믿으면 문제가 풀리는 인생을 마주하게 됩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싶지만 원대로 잘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더 큰 고민입니다. 사람은 리더를 잘못 만나면 불행해집니다. 어쩌면 내 인생의 리더가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인생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내가 인생의 주인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살면 잘 살 수 있을까요. 당신이라는 리더는 믿을 수 있는 존재입니까. 예수를 믿고 그분을 리더로 삼으면 내가 꿈꾸지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성경은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내 인생의 리더로 영접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며 날마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영접이라는 말은 주인을 바꾸라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인생의 주인을 바꾸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순간부터 우리 인생은 달라집니다.
‘내가 만든 인생’에서 ‘예수가 만들어가는 인생’으로 전환을 시도하십시오. 지금까지 내가 만든 인생에 신물이 나고 염증을 느끼고 자신이 없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예수가 만들어가는 인생을 살아보십시오.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권기웅 원남교회 목사
[오늘의 설교] 행복의 초대
입력 2015-12-08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