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리모델링이 대안이다-㈜모티브] 대형 백화점 시공 경력… 교회 건축에 적용

입력 2015-12-10 00:01
모티브가 리모델링한 서울 광염교회 예배당 모습. 위쪽 사진은 교회 건물의 골조만 남기고 다시 시공하고 있는 모습. 월간 교회건축 제공
㈜모티브(대표 김유천)는 실내 건축 디자인 전문회사다. 특히 교회의 실내 건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티브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의 내부를 기획해 설계·시공했다. 백화점에 이어 면세점 실내 건축 분야에도 진출했다. 인천공항 및 지방공항 면세점, 시내 면세점 등을 리모델링했다. 해외의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면세점 리모델링도 맡았다.

모티브는 이런 경험을 교회 건축에도 쏟고 있다. 15년 전 금란교회의 내부 공사를 시작으로 서울 연세중앙교회 장충교회 신촌성결교회 광염교회 사랑의교회 남서울교회, 일산 거룩한빛광성교회 한소망교회, 이천중앙교회, 안산 꿈의교회 안산제일교회 등의 실내를 리모델링했다.

김유천 대표는 “교회를 건축하려면 교회의 역사나 목회 철학, 새로운 환경에 대한 성도들의 기대 등을 적극 감안해야 한다”면서 “교회의 위치, 재정 등 현실적인 조건과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티브는 교회의 입장에서 이 모든 것을 고려하고 최선을 찾는다”면서 “무엇보다 교회건축을 소명으로 여기고 열정과 성실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교회 리모델링이 이 시대에 맞는 교회 건축이라고 단언했다. 무엇보다 공사기간이 짧아 교회가 이 시대의 다양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사 기간이 짧으면 공사비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모티브는 공사비가 저렴하고 공사 기간이 짧은 리모델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교회 리모델링의 최종안이 결정될 때까지 각종 건축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거듭한다. 이를 위해 지난 15년간 교회건축을 경험한 전문 인력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김 대표는 대표적인 사례로 리모델링한 서울광염교회를 꼽았다. 일반 상가용 건물을 교회로 리모델링해 성공한 경우다. 지하 6층 지상 9층의 스포츠센터와 예식장 용도의 건물 중 1층에서부터 5층까지 연면적 5950㎡(1800여평)을 교회로 용도 변경한 후 리모델링했다. 동선 확보, 교회의 목적 등을 최대한 살렸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 교회가 모티브를 전폭적으로 믿어준 덕분에 좋은 작품으로 열매 맺을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imotive.co.kr·02-3497-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