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528장(통 31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55장 1∼13절
말씀 : 땅이 갈라지고 동물과 사람의 목이 타들어갈 때 모든 사람의 애간장을 태우지요. 그런데 이런 목마른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초청은 축복의 기회가 됩니다. 누구든지 주께 나아오기만 하면 기근 때에 흡족한 물과 먹을 양식을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신 상태에서 초청하십니다. 하나님의 초청 대상자는 목마른 사람들이지요. 여기서 ‘목마르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갈증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생존을 위한 육체적 목마름과 함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고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영적 목마름이 있습니다. 아무리 물을 마셔도 답답함과 컬컬함을 느낄 때가 있지요. 이것이 바로 영적 목마름입니다.
인간 구원의 필요성과 절실함은 인생이 겪는 여러 위기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사인’이고 ‘손길’입니다. 이때 누구든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반응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고 풍성한 삶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들을 위해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세상 마지막 날까지 잘 유지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노아와 맺은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또 한 가지 약속을 주셨는데 이것이 바로 다윗에게 주신 ‘영원한 은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윗은 다윗 왕이 아니라 그가 예표하고 있는 한 인물 곧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은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가 되어서 그들을 이끌어간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으셨기에 예수님의 인도와 그의 지시를 받아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자들은 구원의 초청에 기쁘게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이 높고 엄청나게 크신 분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다 이해할 수 없으며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축복도 다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신에 가득 차 있는 인생들을 초청하십니다. 그러나 구원의 문은 늘 열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초청하실 때 바로 응답하고 나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한번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구원하십니다. 그토록 교만하던 우리를 납작하게 만드셔서 결국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고 전에는 찔레로 가득하여 발이 찔렸는데 이제는 밟으면 향이 나는 화석류가 깔려 있어 우리가 밟고 가는 자리마다 아름다운 향기를 풍길 것입니다.
기도 :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영원한 언약을 이행해 가시니 감사합니다. 구원의 초청에 기쁘게 반응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가정예배 365-12월 8일] 목마른 자의 초청
입력 2015-12-07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