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장성만(사진) 목사가 6일 소천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부산공고와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 미국 신시내티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목회를 하다 ‘기술인을 양성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신념 아래 1965년 동서기독교실업학교(현 경남정보대)를 설립했다. 1991년 동서공과대(현 동서대), 2001년 동서사이버대(현 부산디지털대)를 설립하는 등 교육사업에 매진했다.
고인은 1981년 민주정의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해 11, 12대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77년 부산시 문화상, 78년 대통령 표창, 2007년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인 박동순 학교법인 동서학원 이사장과 아들 장제국 동서대 총장, 장제원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딸 주영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실(051-711-1455)에 마련됐고 발인은 9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실로암 공원묘원이다. 영결식은 동서학원장으로 9일 오전 9시 동서대 민석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051-320-2961∼4). 부산=윤봉학 기자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前 국회부의장 별세
입력 2015-12-06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