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무역의 날… 수출 유공자 760명 포상

입력 2015-12-06 21:29
제52회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4일 무역협회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한국 무역의 새로운 도전, 창조와 혁신으로 넘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제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수출의 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박인배 ㈜일진글로벌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동형 스타코㈜ 대표이사, 정진근 효성전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760명의 유공자가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과 표창을 받는다.

SK하이닉스㈜는 150억 달러 탑, 현대제철㈜ 및 현대글로비스㈜는 50억 달러 탑, 현대위아㈜는 40억 달러 탑, 르노삼성자동차㈜는 20억 달러 탑을 각각 받는 등 총 1328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1억 달러 이상 탑을 수상하는 업체는 59개사다.

올해 우리나라 무역 규모는 세계경기 악화와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감소해 2011년 이후 4년간 이어오던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화장품·가공식품·문화콘텐츠 등 혁신적인 소비재 수출 호조로 품목 다변화가 진전되는 등 무역의 질이 개선돼 사상 처음으로 세계 수출 6위 진입이 예상된다.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