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제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수출의 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박인배 ㈜일진글로벌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동형 스타코㈜ 대표이사, 정진근 효성전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760명의 유공자가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과 표창을 받는다.
SK하이닉스㈜는 150억 달러 탑, 현대제철㈜ 및 현대글로비스㈜는 50억 달러 탑, 현대위아㈜는 40억 달러 탑, 르노삼성자동차㈜는 20억 달러 탑을 각각 받는 등 총 1328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1억 달러 이상 탑을 수상하는 업체는 59개사다.
올해 우리나라 무역 규모는 세계경기 악화와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감소해 2011년 이후 4년간 이어오던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화장품·가공식품·문화콘텐츠 등 혁신적인 소비재 수출 호조로 품목 다변화가 진전되는 등 무역의 질이 개선돼 사상 처음으로 세계 수출 6위 진입이 예상된다.한승주 기자
52회 무역의 날… 수출 유공자 760명 포상
입력 2015-12-06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