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이 스마트폰용 교육동영상 제작·보급을 위해 ‘생명의 빛 방송국’을 6일 개원했다. 예장합동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본부 3층에 설치된 방송국에서 교회교육·이단예방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일부 콘텐츠는 유튜브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무용 총회장은 ‘생명의 빛 방송국’ 개원 예배에서 “미디어가 급변하는 시대 복음을 세상에 알리는 데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란다”면서 “특히 다음세대에 신앙을 효과적으로 전수시키는 도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명의 빛 방송국’ 앱에선 총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행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총회교육진흥원에서 개발한 계절공과와 절기자료 등 교육콘텐츠도 열람·사용할 수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노재경 총회교육진흥원장은 “세미나 등 고비용 구조로 교회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양질의 기독교 교육 콘텐츠를 발 빠르게 생산·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백상현 기자
예장합동 ‘생명의 빛’ 인터넷 방송 개국
입력 2015-12-06 20:12 수정 2015-12-06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