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 갤럭시가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은 국내 유통되는 부문별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BSTI 지수를 매긴다. 갤럭시는 1000점 만점에 934점을 획득했다. 2위는 917점을 얻은 이마트가 차지했고, 인천공항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카카오톡, 네이버,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가 뒤를 이었다.
‘땅콩 회항’ 사건 여파로 대한항공은 지난해 종합 순위 6위에서 올해는 33계단 내려앉은 39위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23위에, 멀티플렉스 브랜드 롯데시네마는 36계단 떨어진 81위까지 밀려났다. CGV 역시 11계단 내려앉은 83위에 머물렀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파문과 BMW 화재사고 여파로 독일차 브랜드 가치도 대폭 하락했다. BMW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31위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71위에 올랐던 폭스바겐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새롭게 100위권에 진입한 브랜드는 밴드(59위) 스파크(84위) 에이스침대(87위) 유니클로(91위) BC카드(98위) 등 총 11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브랜드스탁 ‘2015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발표… 삼성 갤럭시 5년 연속 1위
입력 2015-12-06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