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동 의원 前 비서관 “월급 1500여만원 반납했었다”

입력 2015-12-05 00:08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의 전직 비서관이 재직 시절 박 의원 요구로 월급 일부를 박 의원에게 송금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박모 전 비서관은 13개월간 자신의 월급에서 매달 120만원을 의원실 인턴 직원을 통해 박 의원에게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비서관은 이 돈 가운데 일부가 박 의원의 아파트 관리비 등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역구 사무실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박 전 비서관이 자발적으로 돈을 냈을 뿐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는 박 의원 해명을 듣고자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전웅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