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가고자하는 길- 주님 오실 그날까지

입력 2015-12-04 18:57

황준욱(1966∼ )

이천년 전에 십자가에 예수님과 같이 못 박힌 나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셔서

나의 삶을 인도해주십니다



그러나 나의 못된 옛 성품이 새 성품을 밀어내고

삐죽 고개를 내밀 때 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은 나

깨어진 마음으로 조건 없이

무조건으로 받아들인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한 주님의 길

예수님을 두 번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서는 안 됩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길



이것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주님이 오실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