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리 연쇄·말리 바마코 호텔 점거·레바논 베이루트 폭탄·러시아 여객기 폭탄 테러 등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 테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ISIL 알카에다 보코하람 등 폭력적 극단주의 세력 또는 이들을 추종하는 개인(lone wolf)들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추가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테러 양상이 소프트타깃인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테러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소프트타깃 테러는 테러 기도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하고 방어체제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외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은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의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에는 테러의 표적이 되기 쉬운 장소, 즉 정치 또는 종교 집회, 야간 시장, 백화점 등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장소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거나 주변 상황을 항상 잘 살펴야 한다. 수상하거나 의심스러운 사람 또는 정황이 있을 시 즉시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야간 외출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방문국가의 여행경보 상황 및 안전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국내외 언론 보도, 외교부에서 로밍 휴대전화로 발송하는 안전 유의 문자(SMS)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현지에서 테러 또는 유사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해당국 정부의 안내를 따르고 현지 우리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 등에 연락해 안전수칙 등에 대해 조언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유럽 주요국의 경우 테러에 대한 보안조치 강화로 인해 대중교통 운행중단, 검문검색 강화, 항공기 및 열차 등의 지연·결항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여행일정을 원활하게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사이트
-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외교부 영사콜센터(02-3210-0404),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해외 여행 땐 항상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입력 2015-12-03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