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자연의 예술가들

입력 2015-12-03 19:41

오스트레일리아 우림 탐방 중에 정자새가 만든 정자를 본 것이 이 책의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쓰레기더미라고 생각했다가 정자새가 공들여 만든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된 후 ‘예술은 과연 인간에게만 허락된 축복일까?’라는 질문을 탐구하게 됐다. 진화에서 아름다움이나 미학이 하는 역할에 대해 진지하면서 자유분방한 논의를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