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안전한 축산물 경기 ‘미소한근’에서… 수원·용인·이천·광주 4곳 개점

입력 2015-12-02 22:05
“‘경기도 미소한근’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사세요.”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 ‘미소한근’을 수원, 용인, 이천, 광주 등 4곳서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점은 정육점, 나머지 3곳은 정육식당이다. 미소한근은 ‘미소’와 고기의 무게단위인 ‘한 근’을 합쳐 만든 경기도 고유의 브랜드 명칭으로 축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소비자의 만족감까지 담고 있다.

‘미소한근’에서는 G마크 축산농가에서 생산되고 G마크 경영체에서 가공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을 취급, 생산→도축→가공→유통 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도는 친환경 인증은 물론 항생제 등의 잔류물질 검사를 강력히 추진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도내 학교에 공급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

도는 내년까지 미소한근을 수원, 용인, 시흥, 화성, 이천, 여주,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포천, 가평 등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미소한근 개점으로 도내 친환경 고급육 소비처가 학교급식에서 정육점까지 확대된다”며 “FTA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