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책갈피] 광복 70년 맞아 통일 준비 메시지

입력 2015-12-03 17:40

70이라는 숫자는 기독교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깊다. 예수님이 “일흔 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고 가르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경은 ‘70’을 천지창조를 뜻하는 완전수로 본다.

구약성경에서 바빌로니아 제국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것도 70년 만의 일이다. 이 때문에 70은 우리에게 ‘해방의 수’로도 인식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저자는 한국교회를 진단하고 역사에서 갈 길을 묻는다. 통일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국교회, 통일을 준비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