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도 50인승 제트여객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일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와 유스카이항공 등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2곳이 취항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소형 항공사는 50인승 제트여객기를 주로 운영한다. 제주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들의 180여석 규모 기종보다 더 작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내년 1월부터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모항(母港)으로 운항을 시작해 양양∼김해 노선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운임은 편도 9만원대다. 고속버스로는 6시간30분 걸리는 거리를 1시간에 갈 수 있다.
유스카이항공은 지난 5월 캐나다 봄바디아사가 제작한 50인승 제트여객기를 도입하고 운항증명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울산공항을 중심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울산∼김포 노선부터 편도 5만5000원 선에서 운항을 시작한다. 세종=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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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턴 국내서도 ‘50인승 제트여객기’ 여행… 소형기 업체 2곳 취항절차 진행
입력 2015-12-02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