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떤 팀… AL 중부 소속, 월드시리즈 3차례 우승

입력 2015-12-02 18:08 수정 2015-12-02 18:16
박병호가 2일(한국시간) 계약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중에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해있다. 강정호가 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포함된 내셔널리그와 달리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 구단이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네소타는 1901년 워싱턴 세네터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1961년 연고지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이전하면서 팀 명칭도 바뀌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총 3회(1924·1961·1991년)다. 내년에 우승할 경우 25년 만에 챔피언이 된다. 다만 최근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2011년과 2014년 사이에는 세 차례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폴 몰리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1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네소타의 홈구장은 ‘비대칭’이 특색인 타깃필드다. 2010년 개장한 이 구장은 홈에서 왼쪽 펜스까지 거리가 103m, 오른쪽 펜스까지는 100m로 서로 다르다. 홈에서 좌중간 펜스까지는 115m, 우중간 펜스까지 거리는 111m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