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만든 건강 먹거리, 세계인의 건강 지켜요”… 식품관련 연구 외길 ‘샬롬산업’ 김정매 대표

입력 2015-12-02 18:15 수정 2015-12-04 10:17
샬롬산업 김정매 대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늘 감사하며, 바르고 진실된 경영을 통해 인류건강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사진 오른쪽 위는 샬롬산업이 곧 시판할 예정인 ‘건강밥상50’과 발명왕 상을 받은 ‘히팅쿡’. 아래는 샬롬산업 공장 전경.

“밥상이 바뀌어야 건강도 바뀝니다.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습니다.”

샬롬산업㈜ 김정매 대표(54·본향교회권사)는 22년간 식품관련연구에만 종사해온 외길 경영인이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특허제품인 발열도시락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집중시키면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던 김 대표는 “잘못된 식생활을 바로잡아 국민들의 건강과 육의 성전원리를 전도하는게 나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또 “병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최선인데 이 예방을 위해서는 매일먹는 밥상이 최고의 보약이며 음식만이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원리를 담아 건강식밥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3년 문을 연 샬롬산업은 진공동결건조(F.D : Freeze Drying) 전문기업이다. -35℃ 이하에서 급속동결, 진공상태에서 수분을 승화시켜 건조하는 첨단공법이며 이는 우주항공식품을 만드는데 적용된다.

“영양소 파괴가 거의 없고 맛, 향, 색을 자연그대로 유지해 생식과 다름없습니다. 수분함량도 5% 이하라 방부제 없이 장기보존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물만 부으면 원래의 색깔, 맛, 향, 제철 음식처럼 계절에 상관없이 자연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습니다.”

국방부에 전투식량을 납품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샬롬산업은 이공법으로 이미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식품(50가지건강밥상)과 함께 부족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체밥상으로 국민건강을 바꿀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16년 1월에 선보인다.

“새 제품이 출시되면 기존의 생식이나 선식 또는 쉐이크를 섭취 중인 소비자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 주는 신개념 건강체밥상이 될 것입니다.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적절히 활용, 세계최고의 제품을 특수공법으로 생산하려고 합니다.”

김 대표는“우리 농산물의 소비도 촉진하면서 세계인의 건강을 돌볼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사업하고 있다”며 “지난해 ‘히팅쿡’으로 한국세계여성발명경진대회에서 발명왕으로 선발되었듯 좋은 제품을 계속 개발하다”고 다짐했다.

‘히팅쿡’은 국방부와 MOU체결 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훈련용전투식량개선 및 아웃도어식품 개발사업’에 샬롬산업이 수행기관으로 선정, 개발된 제품이다. 뜨거운 물이나 불이 없어도 제품자체에 발열장치가 부착돼 스스로 따뜻하게 조리되므로 취사가 금지된 곳에서도 찬물만 있으면 엄마가 갓 지은 듯한 압력밥솥식사를 야외(레져, 낚시, 등산, 등외)에서 즐길 수 있다.

김 대표는“회사의 화재와 재정난 등 많은 역경을 뚫고 오늘에 이를수 있었던 현실의 아픔들은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하나님께서 만남의 축복들을 통해 사업의 기반을 마련해 주셨다.”고 했다. 또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성장케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매사에 감사하며 정직하고 섬기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신토불이(身土不二)’를 기억하며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SO 9001 국제품질인증시스템 인증, 농공상 융합형중소기업 선정 등 10여곳에서 상품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샬롬산업은 오늘도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건강먹거리로 예방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키우며 전국 대리점을 모집중이다(1577-8885).

전인치유 대체의학을 공부하고 경제학 박사학위도 받은 김 대표는 “경제학 원리는 자금이지만 건강학 원리는 피가 근본이기에 피가 생성되는 원리만 터득하면 건강의 답을 찾을 수 있다”며 “20년 넘는 대체의학의 현장경험들을 건강체밥상에 담아 모든 분들이 더욱 건강해지시길 소망한다”고 말을 맺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