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 개국 20주년… “영상선교 리더로 교회·교단과 협력 강화”

입력 2015-12-01 21:32
림인식 노량진강남교회 원로목사, 백남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채영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김진홍 동두천두레수도원 목사, 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박무용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왼쪽부터)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TS 개국 20주년 감사 예배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전호광 인턴기자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국 20주년을 맞아 감사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감경철 CTS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년 동안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후원해주신 한국 교회와 성도들께 감사한다”며 “영상선교의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의 20년 또한 더욱 성장하고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TS는 ‘방송’ ‘교육’ ‘문화’ ‘연합’이라는 네 가지 비전을 선포했다. 뉴미디어 시대에 맞게 방송사역을 확장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크리스천 교육을 실시하고 교회와 교단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홍 동두천두레수도원 목사는 ‘비전 있는 방송’(잠 29:1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비행기는 이착륙할 때가 가장 중요하듯 CTS도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이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두가 길을 잃어버린 이 시대에 CTS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찾아 비전을 심어주는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축사를 통해 “CTS도 어려운 때가 있었고 국민일보도 힘든 때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국민일보와 CTS가 앞으로 협력할 일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동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채영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박무용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등 교계 인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정관계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이외 시청자, 출연자, 후원자까지 모두 1000여명이 기쁨을 나눴다.

CTS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채널역량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고 2013년 24시간 방송되는 종교채널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CTS는 1995년 86개 한국교회 개신교단이 연합해 세운 최초의 기독교 TV이다. 신앙간증 프로그램 ‘내가 매일 기쁘게’와 선교 프로그램 ‘7000 미라클’은 CT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동성애와 이단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는 시사토론 프로그램 ‘CTS 스페셜 한국교회를 論하다’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