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방역과정을 총정리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백서에는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긴박했던 상황이 담겼다. 역학조사부터 접촉자 분류·관리,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 환자 사망 이후 수습 과정, 방역활동 등을 시간대별로 정리했고, 미흡했거나 개선이 필요한 점 등도 여과 없이 나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백서가 농촌지역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파일] 옥천군, 메르스 백서 발간
입력 2015-12-0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