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前기업은행장… ‘리더의 자리’ 출간

입력 2015-12-01 19:13

전 기업은행장인 윤용로(60·사진)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3년간 기업은행에 몸담아 이룬 변화와 도약의 과정을 그린 저서 ‘리더의 자리’(티핑포인트사)를 최근 출간했다.

윤 전 행장은 재무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의 금융 관련 분야에서 30여년을 일한 뒤 2007년 12월 기업은행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선제적으로 기업은행의 자본을 확충한 후 중소기업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또 재임기간 중소기업대출 순증액의 90%를 기업은행이 담당하도록 해 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을 들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은행권의 긴박했던 상황,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CEO의 노력, 직원 임금삭감을 감행해야 하는 고뇌, 각종 은행 정책 변화 등이 담겼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