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생산-소비-거래’ 한눈에 관리… KT 에너지 관제센터 365일 운영

입력 2015-12-01 19:14

KT는 경기도 과천에 에너지 관제센터 ‘KT-MEG 센터’(사진)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KT-MEG 센터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에너지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과 KT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접목해 만들어졌다.

센터에서는 에너지 생산단계부터 소비, 거래에 이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 분야에서는 장애·과열·먼지 등 효율 저해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발전량을 극대화하고, 실시간 원격 장애 대응을 통해 긴급 장애 복구 서비스를 지원한다. 소비 분야에서는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KT 측은 에너지 수요 예측과 데이터 수집·분석 관련 특허 5건도 출원했다. 거래 분야에서는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KT MEG 센터에는 35명의 에너지 전문인력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운영·관제를 담당하게 된다. 국내 전 지역에 위치한 고객센터와 연계해 장애가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