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 공무원”… 경기도 5명 대상 선정

입력 2015-11-30 22:20
경기도는 ‘체납차량 공매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아이디어로 연간 2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낸 윤진철(48) 시흥시 투자유치팀장 등 5명의 공무원을 제17회 경기공무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팀장은 행정분야 수상자로 체납차량 보관시설을 기존 민간시설에서 차량보관소 등 시·군 유휴시설로 변경해 체납차량 견인 및 보관료 징수에 따른 연간 2억원의 재정수입을 창출했다.

기술·기능분야에서는 경기도 건강증진과 신형진(48) 주무관이 선정됐다. 신 주무관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지원·관리 등 공공의료 체계 구축과 신종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 등으로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했다.

연구·지도 분야에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강동한(42) 연구사가 팔당호 유역수질개선을 위해 12억9000만 원의 국비 확보 등 수질 환경 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방분야에서는 시흥소방서 이동구(50) 소방경이 화재현장에서 가장 먼저 들어가고 제일 늦게 나온다(First in, Last out)는 자세로 3200여회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봉사분야는 남양주시 남양주보건소 북부보건센터 반애련(47·여) 주무관이 선정됐다.

경기공무원대상은 공·사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도내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3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