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 지정

입력 2015-11-30 22:20
미래를 위한 핵심 발전전략으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온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됐다.

2011년 이후 수도권에서 교육특구로 지정된 자치구는 성동구가 처음이다. 성동구는 천편일률적인 입시 중심의 학력신장 교육사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역사·문화·생태 체험교육 등 다양한 창의체험활동 관련 교육특화사업을 운영함으로써 명문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19년까지 국비, 시비, 구비 등 사업비 총 1850억원을 투입해 미래인재육성 등 4개 분야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완화 혜택을 받아 교육사업 투자 확대가 용이하게 됐다.

우선 2017년까지 일반고를 2개 신설하고 35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한다. 또 평생학습관울 건립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의 홈스테이시설 글로벌영어하우스를 현재 1곳에서 2018년까지 3곳으로 확대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