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형 블랙박스 판매 수익금이 ‘국민일보 소녀소녀가장돕기’ 등에 쓰인다.
국민일보와 블랙박스 생산업체 ‘다본다’(대표 윤민경·서울 순복음도봉교회)는 30일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업무제휴(MOU)를 체결, 기업 이윤 일부를 사회 공헌에 사용키로 했다. 국민일보 최삼규 사장과 윤민경 대표는 이날 ‘크리스천형 블랙박스 코람데오(사진)’등 전품목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국민일보가 펼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불우 이웃을 위해 쓰겠다는 각서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1일부터 국민일보 독자 및 크리스천이 코람데오를 구입할 경우, 최소 개당 1만원 이상이 적립되며 적립금은 투명한 절차에 따라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간다. 최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다본다’ 윤 대표를 포함한 ‘국민일보 기독여성리더스포럼’ 회원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아픈 손가락을 돌보는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국민일보는 선한 이윤을 사회에 돌리려는 크리스천 기업의 사다리가 되어 그들이 청지기적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기독여성리더스포럼’은 여성 기업인으로 구성된 기도 모임이며 윤 대표는 이 기도 모임에 참여하면서 기부 및 사회 공헌을 시작했다.
이날 다본다가 출시한 코람데오는 제품 전면부에 LED를 활용한 십자가 디자인, 기기 조작시 보여지는 그래픽 인터페이스(GUI)의 성경적 디자인 등으로 기존 블랙박스와 차별성을 갖는다. 1960∼90년대 차량에 부착된 ‘오늘도 무사히’라는 문구의 ‘기도하는 소녀’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차량 시동을 켤 경우 ‘오늘도 안전운전하시고 주님 안에서 평안한 하루 되세요’로 시작된다. 2채널에 전방 138도, 후방 120도의 화각이다.
한편 이 제품은 30% 할인된 17만원대(기본사양)에 판매된다(070-4940-5061).
전정희 선임기자 jhjeon@kmib.co.kr
블랙박스 달고 사랑 나누세요… ‘국민일보-다본다 MOU’ 30% 할인된 17만원대 판매
입력 2015-11-30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