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촌상에 러시아·케냐 의료진 등 수상

입력 2015-11-30 18:58

결핵 퇴치에 앞장서 온 러시아 의학박사 나탈리아 베즈니나, 케냐 간호사 나오미 완지루, 페루 보건단체 아스팟 페루가 올해 ‘고촌상’을 공동 수상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제10회 고촌상 시상식을 가졌다(사진).

베즈니나 박사는 러시아 교도소에 ‘직접관찰치료법’을 도입해 수감자 결핵 치료에 기여했고, 완지루 간호사는 케냐 결핵환자 관리와 결핵 인식 개선에 공헌했다. 아스펫 페루도 결핵 예방·관리 정보 전파에 힘썼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총 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결핵퇴치국제협력사업단과 함께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