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현금서비스 이용자 45% 신용등급 오를 듯

입력 2015-11-30 20:30
이달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이 개인신용등급 평가 요소에서 제외된다. 현금서비스 이용자 45%(166만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개인신용평가 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 반영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며 “한도소진율을 평가 요소에서 빼고 다중·과다 채무자에 대한 신용평가를 정교화하는 방향으로 신용평가모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업체는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이 높을수록 급전이 필요한 것으로 간주해 신용점수를 매겼다. 이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나 카드분실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현금서비스 한도를 낮게 설정한 경우, 카드 한 장만 집중적으로 이용한 경우 신용등급 산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