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17년 제15차 아시아 옴부즈만협회(Asian Ombudsman Association)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최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옴부즈만협회(AOA) 이사회 및 총회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도는 러시아에서 독립한 조지아공화국과 차기 총회 개최지를 놓고 경합을 벌인 끝에 참가 회원국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도는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AOA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총회에서는 강원도 옴부즈만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제시해 차기 총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15차 아시아 옴브즈만협회 총회는 2017년 4∼7월 사이 3일간 평창 일원에서 22개국, 35개 권익보호기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AOA는 아시아 국가의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1996년 설립됐으며 각국의 옴부즈만 경험과 바람직한 모델을 논의하기위해 2년 주기로 총회를 열고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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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만협 차기 총회 강원도에서 열린다
입력 2015-11-29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