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최근 ‘콘텐츠산업 금융 생태계 조성 및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류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콘텐츠 가치평가 제도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해외 진출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 강화, 콘텐츠 산업정보 시스템 공유 및 공동 지원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은은 2009년부터 콘진원과 문화산업 완성보증 제도를 운영하며 32개 콘텐츠 제작 사업에 총 332억원의 대출을 제공했다. 문화산업 완성보증 제도란 콘진원이 유망 콘텐츠를 발굴·추천하면, 수은 등 금융기관이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덕훈(사진 왼쪽) 수은 행장은 “문화 콘텐츠산업은 무형의 자산이 상품화되는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정부와 정책금융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
수출입은행·콘진원, 콘텐츠산업 지원 협약… ‘사임당 더 허스토리’ 첫 사업
입력 2015-11-29 19:55 수정 2015-11-29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