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인중개사, 변리사, 관세사 등 37개 국가전문자격 시험이 토요일에 시행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내년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 시험 37개를 모두 토요일에 시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 측은 “주일인 일요일에 주요 국가자격 시험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 교계와 기독교인 수험생 등의 문제제기가 있어 왔다”면서 “최근 주5일 근무가 상당히 정착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국가고시인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는 이미 토요일에 시행되고 있다.
지방 거주 수험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변리사, 관세사, 관광통역안내사 등 8개 자격시험은 시행 지역이 일부 확대됐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은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 시행된다. 자격별 세부 시행 일정과 계획은 국가전문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민영 기자
내년부터 모든 국가전문자격시험 토요일 본다… 기독교계 입장 반영
입력 2015-11-29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