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회장 소강석 목사)와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정인찬 목사)는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7종교개혁500주년 한국교회개혁갱신실천대회’ 평가와 2016년 사역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500주년성령대회 집행위원회는 국민일보와 공동 주관으로 한국교회 개혁실천 8개항의 선언 사역을 펼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7종교개혁500주년 한국교회개혁갱신실천대회’에서 발표한 8대 개혁 사항을 2016년 한 해 동안 전개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주요 사역 계획은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목회자의 영성과 윤리성을 회복하고 교회 갱신에 앞장서며,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연합하겠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또 한국교회는 교회 선거를 더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며 교회 내 문제를 세속 법정으로 갖고 가지 말고 교회 중재기관을 통해 해결하며 삶의 전 영역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하자는 제안도 들어 있다. 한국교회는 한국사회를 위해 노력하며 세계의 화해와 평화, 하나됨(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도 포함돼 있다.
집행위원회는 이어 2016년 1월 11일 오전 7시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년조찬기도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한국교회 성령대부흥 129주년 및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 성령대성회는 2016년 5월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명성교회, 15일에 새에덴교회에서 각각 열기로 했다. 이밖에 독일 비텐베르크 포럼 및 개혁 순례 기도회를 2016년 9월 5∼17일 독일 스위스 프랑스 스코틀랜드에서 각각 개최하며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 콘서트 및 한국교회개혁실천기도대성회, 한국교회개혁실천 500인 포럼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집행위원회는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대회장에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주요 임원에 권태진 김용완 정인찬 최길학 오범열 안준배 장향희 강헌식 목사 등이 선임된 것을 재확인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세계성령중앙협의회 ‘한국교회 8대 개혁 사역 펼친다’
입력 2015-11-29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