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12월 1일 ‘몰래산타 발대식’ 열어

입력 2015-11-29 18:59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1일 인천 계양구 계양대로 사회적기업회관에서 ‘2015년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몰래산타 발대식’을 진행한다. 몰래산타 행사는 성탄절을 맞아 사회적기업 물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물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다(사진).

선물 한 세트 가격은 5만원이다. 쌀 미역 굴비 김 참기름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음식으로 구성됐다. 행사 참여자는 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나머지 1만원은 고용노동부, ㈜SK행복나래, 열림교회(나핵집 목사)에서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10만원 상당의 물건을 4만원에 구입해 이웃에게 선물하고 사회적기업들이 생산한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20여 사회적기업들이 지속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 교회마다 교회의 성탄 트리에 성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메시지 카드’를 써서 장식하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이승렬 목사는 “몰래산타 행사를 통해 건강한 사회적기업을 키우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다”며 “많은 교회가 동참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70-8275-5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