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문창범(1870∼미상)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12월 한 달 동안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문 선생은 러시아 군대의 납품업자로 일하며 연해주 지역의 한인학교 설립과 ‘해조신문’ 등 한글신문 발간을 지원했다. 1911년 우수리스크 지회 의원 겸 교육부장과 전로한족회중앙총회장, 대한국민의회 의장을 맡아 러시아 지역의 3·1운동을 이끌었다. 이후 임시정부 초대 교통총장으로 임명됐다.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12월의 독립운동가’ 문창범 선생
입력 2015-11-27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