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재정비 150억 추가 확보… 대전 원도심 활성화 사업 탄력

입력 2015-11-26 22:14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이 국비 추가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이 사업에 국비 150억원을 추가로 확보, 기반시설 확대를 통한 대전역 복합2구역(동광장)의 민자유치 공모와 철도박물관 입지 등 유리한 개발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총 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해 베스티안병원에서 계룡공고에 이르는 ‘신안동 길 및 삼가로 확장(개설)공사’를 추진, 1단계 구간인 베스티안병원에서 대전역 동 광장까지의 보상을 마치고 철거 및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2단계인 대전역 동 광장에서 계룡공고까지 노선은 현재 일부 구간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고 있고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추가 확보한 국비 150억원을 대전역 복합2구역 내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기반시설이 설치되면 코레일에서 준비중인 민자유치 공모사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부지 확보방안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