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여의도 전국사모연합회, 창립총회 열어

입력 2015-11-26 18:50
경기도 수원순복음교회에서 26일 열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전국사모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 전국사모연합회 창립총회가 26일 경기도 수원 덕영대로 수원순복음교회(이요한 목사)에서 열렸다. 20여명의 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박경옥(인천 한일순복음교회) 사모가 회장, 정인애(부천 순복음평화교회) 사모가 총무로 선출됐다.

총회에 앞선 예배에서 이재창 수원순복음교회 당회장은 ‘교회 성장과 사모’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며 “사모의 역할에 따라 교회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남편 목회자의 자존감도 세워주는 사모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당회장의 부인인 강신경 사모는 “30대 초반부터 아이들 세 명을 데리고 지방사모회에 열심히 참석했다”며 “선배 사모들을 만나면 얻는 게 많았고 그날만큼은 마음의 자유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와 가정이 어려워도 낙심하지 않고 말씀 붙잡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박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예전 사모모임에 올 때마다 선배들로부터 좋은 점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사모들이 이 모임을 통해 마음의 평강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글·사진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