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18장(통 36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 1서 2장 1∼6절
말씀 : 누구든지 성공적인 삶을 원하지만 우리 안에 있는 죄 때문에 흔히 실패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치명적인 죄를 고쳐주시고 주님과의 거룩한 사귐 속에 우리를 초청해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거룩한 사귐 속에 죄를 이기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를‘죄를 짓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지요.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전혀 죄를 짓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 죄를 이기는 생활은 가능한 일입니다. 죄를 몰랐던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난 후에는 죄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고 부끄러워하면서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크고 비밀스런 변화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귀중한 축복과 능력을 막고 있던 죄를 이기면 가장 존귀한 능력이 풍성하게 주어질 것입니다.
둘째, 이 거룩한 사귐을 위해 예수님께서 중심 역할을 하십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죄는 행동으로 나타난 것만이 아니라 생각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서 헤매고 있을 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단번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속죄’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화목제물이 되시어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화해를 이루심으로 죄인의 신분에서 사랑받는 자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죄를 다 책임지신 ‘대언자’의 기도가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르짖고 회개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셋째, 이 거룩한 사귐은 하나님의 새로운 계명을 지킴으로 더욱 깊어집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삶을 위하여 우리를 부르신 만큼 하나님의 복된 자녀인 우리는 그 나라의 생활방식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주어진 것이 새로운 계명이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곧 사랑의 계명이지요. 어떤 책임이나 임무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그분과 직접 사귐을 통해 가르쳐주시는 실제적이고 인격적인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수록 죄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계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다’는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면서 또한 남을 살려야 할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유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계명을 지켜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가정예배 365-11월 28일] 거룩한 사귐
입력 2015-11-27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