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29일] 왕의 다스림

입력 2015-11-27 19:07

찬송 :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313장(통 35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모스 1장 1∼10절


말씀 : 성경은 맹수보다 더 무섭고 사나운 분이 우리 주위에 있다고 말합니다.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이분은 바로 이스라엘의 왕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드고아에 있는 한 목자에게 말씀을 주시며 다스림을 알렸습니다.

이 시기는 이사야와 호세아 선지자가 말씀을 전하던 때였지요. 호세아는 이스라엘 출신 선지자였고 아모스는 남쪽 유다에서 파견된 설교자였습니다. 지금 처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경고의 나팔을 불지 않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무지를 깨우치기 위해 아모스를 통해 경고의 나팔을 울리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모스의 말을 무시했고 하나님께서는 2년 뒤에 큰 지진을 일으키십니다. 이것은 ‘바른 하나님의 말씀 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행동이 뒤따른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재난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부르짖는 사자의 소리로 다스리십니다.

목자였던 아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제적으로 제시했지요.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위협용이 아니기에 그 말씀을 부르짖는 사자의 소리에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두 가지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한 가지는 죄인들을 향해 부르짖는 사자의 소리요, 또 한 가지는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돌아오는 자에게 들려주시는 자비의 소리입니다.

지금 북쪽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성전이 있는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사자 같은 음성을 발하고 계십니다. 이때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낮추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다스림은 주변 나라들의 죄에 대한 심판과 멸망을 예고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리아가 요단강 동편 길르앗 땅을 차지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도리깨로 타작하듯이 공격했던 그 죄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그 당시에 가장 강력한 왕들이었던 수리아의 하사엘과 벤하닷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맙니다.

그런데 앗수르 왕이 쳐들어와서 수도인 다메섹만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사마리아도 함께 멸망시켜 버린 것입니다. 또한 노예장사꾼들의 도시인 블레셋 가사의 사람들은 에돔의 노예상인들과 상대했던 만큼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절대 용서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이기에 그 부르심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기도 :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낮추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