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27일] 활동하는 하나님 나라(2)- 변화

입력 2015-11-26 18:23

찬송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통 26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장 14∼28절

말씀 :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두 가지 일을 말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그 말씀에 따라 변화될 때 우리 속에 죄 사함의 은총과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이 부어지게 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이제 우리가 해야 할 두 가지 일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단 ‘회개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하십니다. ‘회개’라는 것은 우리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지요. 우리는 지금까지 세상 행복을 위해 살아왔고 죄를 즐기며 하나님과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어나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요. 이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만 믿고 내 모든 삶을 주님께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제자들을 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면서 바로 제자들을 택하고 훈련을 시키셨지요. 예수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 나라의 활동 속에 우리가 포함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들을 뽑지 않으시고 왜 하필 갈릴리의 어부를 택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 말씀을 왜곡시키지 않고 그대로 믿는 사람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갈릴리의 어부들은 예루살렘의 해박한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이제껏 미끼나 그물을 가지고 물고기만 잡을 줄 아는 어부들이기에 그 가치와 대상을 바꾸기만 하면 사람을 잡는 어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있는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셨지요.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서 권세가 있다는 첫 반응을 보인 것은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영적인 파워’를 느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갈등과 고통과 죄를 끄집어내고 치료하는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회당에 있던 자 중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 속에서 발작을 일으키던 사탄이 예수님의 권세에 눌려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외치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했을 때 귀신이 떠나갔고 하나님의 복음이 선포되면서 사탄의 나라가 무너진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매력은 하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우리가 죄와 불신과 어려움과 고난을 이길 때 그 능력이 사람들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기도 :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가 회개하고 복음을 믿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맡기신 복음으로 많은 영혼을 살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