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신입직원 채용 경쟁률 역대 최고 53대 1

입력 2015-11-24 21:15
강원랜드 신입직원 채용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마감한 2015년 신입직원 채용 원서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2654명이 지원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4년 교육생 채용 경쟁률 19대 1, 2013년 교육생 채용 13대 1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지원자 중 폐광지역 출신이 703명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73.5%인 1951명이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에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채용은 사무와 IT, 건설, 딜러, 식음 등 5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부문별 최고 경쟁률은 1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한 IT부문이었고, 13명 모집에 1455명이 몰린 사무직부문이 11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건설부문 101대 1, 영업 전문직종인 식음부문 36대 1, 딜러직 27대 1의 순이었다.

강원랜드는 24∼25일 서류전형에 이어 28일 필기전형을 실시한다.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면접전형을 통해 12월 말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선=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