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포럼문화재단(이사장 장성만 목사)은 제10회 기독문화대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은성교회 신이건(71) 장로, 봉사부문에 부산소망교회 원승재(68) 목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 장로는 1995년 한국기독신문을 창간해 45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연합기관들의 투명한 경영, 합리적인 연합운동에 기여해왔다. 원 목사는 93년 구포 열차사고를 시작으로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및 태풍 매미(2003), 아이티 강진(2010), 세월호 침몰(2014), 네팔 강진 등 지구촌 재난현장에 달려가 인명구조와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왔다.
21세기포럼은 기독교 문화 창달과 차세대 지도자육성 및 기독교계의 숨은 봉사자 발굴 등을 하고 기독교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06년 기독문화대상을 제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21세기포럼문화재단 기독문화대상 신이건 장로·원승재 목사
입력 2015-11-2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