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장나눔 행사 20주년… 올해도 6만5000 포기 소외계층에 전달

입력 2015-11-24 20:41
인천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해맑은 김치에서 지난 20일 ‘2015년 SK 김장 나눔 전달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SK 제공

SK그룹이 겨울철마다 펼쳐온 김장나눔 봉사활동 20주년을 맞아 올해도 김치 6만5000포기를 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SK는 지난 20일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있는 사회적기업 ㈜해맑은김치에서 ‘SK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SK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직접 김치를 담근 뒤 시민단체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배달했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전국 6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장김치 6만5000여 포기를 구매한 후,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800여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SKC와 SK텔레시스도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5 SKC·SK텔레시스 행복나눔 김장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최신원 SKC 회장이 매년 빠짐없이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최 회장과 양사 임직원 등 봉사 참가자들이 담근 김장김치 22t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원 보건소를 비롯한 경기도 일대 복지기관과 서울 동대문 쪽방촌 등에 전달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