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문화 지원 KT&G 메세나대상… ‘상상마당’ 통해 창작자 육성

입력 2015-11-24 20:49 수정 2015-11-24 20:50

문화공간 상상마당을 통해 비주류 문화 육성에 앞장서온 ㈜KT&G(대표이사 백복인)가 2015년 메세나대상(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24일 서울 종로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5 메세나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인 문화공헌상과 메세나인상은 네이버문화재단(이사장 오승환)과 김정수 JS&F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KT&G는 2007년 상상마당 홍대에 이어 2011년 상상마당 논산, 2014년 상상마당 춘천(사진)을 개관해 인디음악, 독립영화, 시각예술, 디자인 분야의 창작자들을 집중 지원했다. 또 신인 예술가들과 대중이 만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자사 포털을 활용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주도 테디베어 박물관 설립자로 유명한 김정수 JS&F 회장은 무악오페라단을 창단해 오페라의 저변을 확대하고 유망 성악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밖에 문화경영상(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은 벽산문화재단(이사장 송태호), 창의상(한국메세나협회 회장상)은 올림푸스한국(대표이사 오카다 나오키)이 수상했다. 아트&비지니스상은 한국암웨이와 한국조각가협회 성남지부가 받았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