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신임 KBS 사장 취임 “KBS, 생존위기에 직면… 익숙한 모든 것 버릴 때 됐다”

입력 2015-11-24 20:36

고대영(60) 신임 KBS 사장이 24일 취임했다. 고 사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KBS는 생존 위기를 겪고 있다. 공정보도, 균형 잡힌 여론 형성,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공영방송의 목적 또한 위기에 처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모든 것을 버릴 때가 됐다. 웬만큼 변화해서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